자유게시판


한 폭의 울트라 앙가주망,치열의 이름으로.. (1부)

                           - 안성-춘천간 127키로 혹서기 훈련.


‘왜 해외여행하겠어.. 나중에 말할 거리가 있어야 할꺼 아냐.. 아름다운 추억을 말하려 함이지..“

강남터미날. 시간이 남아 대합실 티뷔를 보니 엄홍길 대장이 유디티 훈련체험을 오랜만에 하고 있다. 그래도 시간남아 분식점에서 짜장한그릇 점심요량으로.,중국집은 아직 문을 열지 않고 아줌마들이 양파를 까고 있다. .라면집 짜장은 맛이 없다. 10:50분 안성행에 급히 올라탄다. 안성거의 다와 누군가 뒤를 돌아보며 반가히 형,.?! 버스 바로 앞자리에서 희각아우. 오늘새벽까지 술한잔에 얼굴이 부스스하다. 안봐도 비디오, 오늘내일 너나 나나 고전좀 하겠구먼.
안성터미날.아, 무더위라는게 이런 것이지.. 지각. 지지난주 대구-순창때도 늦어 미안했는데..또 늦었다.
어젯밤 “그대 발길 멈출 때 ‘ 오랜만에 티뷔문학관을 우연히 본다.소몰이꾼의 슬픈 사랑. 새벽 늦게 잠이 겨우들어 찌뿌드 늦잠을 잔 탓도.. 뛴 지 10분도 채 안되 땀은 가슴골을 급류로 흐르는 듯. 지나치는 자가용행렬이 다들 미쳤다 쳐다보는 듯.
춘천까지 과연 갈수 있을까..? 이토록 무더운 날씨에.. 비도 온다는데.. 나의 발길이 멈추는 곳은 어디쯤일까..

4키로.
어이, 우선 점심이나 먹고 가자고..
안성 삼죽면 “고개넘어 곰탕집” . 조용하고 깨끗하다. 그리고 시원하다. 살 것 같다. 제주 이시돌 목장에서 가져온 고기를 사용한다는. 곰탕이 나올 때 까지 세수를 하고 뜨락의 소엽.대엽풍란과 돌단풍목부작,석부작 소품들을 감상한다.
하얗게 핀 소엽풍란에 코를 들이댄다. 아, 이 향기로움. 피로가 확 가시는 듯.

역시 곰탕국물이 진국이다. 모든 식재료가 유기농이라며 여주인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무깍각두기와 김치가 정말 정갈하고 맛있다. 탄야의 탁월한 식당선택에 진짜배기 진국 곰탕을 마신다. 땀 흘린 탓에 소금을 더 많이 친다. 진 위원님은 치마로 갈아입고.. 식사 하는 동안 냉녹차를 500미리 생수병에 담아준다. 가시면서 드시라는 고마움을 챙긴다.. 직접 담았다는 식혜까지 서비스. . 젊은 주인왈, “저도 운동 좋아하지만...” 정말 이해안된다는 듯 자꾸 묻고 또 묻는다.

다시 출발. 훅~ 뜨거운 바람이 우리를 시험하려는 듯.
밤송이들이 영글고 있었다. 막바지 여름- 테니스공만큼 커진 채로 매달려 있다.
쨍.. 한 여름의 막바지. 논물마르는 냄새와 함께 나락 영그는 소리가 들리는 듯.
탄야와 희각아우와 함께 달린다.
이름하여 대한민국 2500키로 구간별 훈련의 한 풍경. 치열함으로 8명의 울트라동지가 함께 하는..!!

( 1부 )

  • ?
    백태산 2013.10.24 12:06
    헉...?!!
    2부를 위해 지난 글을 뒤적이나 행방불명... 되찿은 후 2부 올릴 예정임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2년도 대한민국일주1,500km 및 1,000km먼길뛰기 대회 안내 5 운영자 2022.07.12 370
2496 한달동안 여행 잘 하고 왔어요. 권춘희 2011.11.22 4882
2495 한남정맥 울트라코스를 넘다(3) 김부성 2006.11.30 8102
2494 한남정맥 울트라코스를 넘다(2) 김부성 2006.11.27 8090
2493 한남정맥 울트라코스를 넘다(1) 김부성 2006.11.26 8999
2492 한강~낙동강종주700km울트라코스 답사기(양평~충주간 100km) -- 하-- 5 운영자 2012.01.25 5933
2491 한강~낙동강종주700km울트라코스 답사기(양평~충주간 100km) -- 상-- 1 운영자 2012.01.24 5851
2490 한강 ~ 낙동강종주 700km 스테이지런 코스 답사기(아라뱃길 ~ 마포대교까지) 진장환 2012.01.09 5375
» 한 폭의 울트라 앙가주망,치열의 이름으로.. (1부) 1 손종태 2010.08.18 6098
2488 학준후배 힘내시게 김성호 2007.09.29 6003
2487 하체(다리) 지구력강화운동 운영자 2019.07.15 921
2486 하심 1 김금산 2012.05.17 4605
2485 하나 더...!! 청산유주 2018.09.28 197
2484 필히 생각해 볼일.. 走史 2011.07.21 5030
2483 필독: 제3회 북한산둘레길TRAIL RUN 참가자 안내 : 필독 4 운영자 2016.04.16 7758
2482 필독!!!!!, 화천 펀치볼 원통간 625특집 참가자 안내 7 운영자 2012.06.14 6270
2481 필독!! 달팽이모자원돕기 지리산 종주/일주100mile trail run참가자 안내 5 file 운영자 2016.05.26 9888
2480 필독 12월 장흥 강진일주 울트라 참가자 안내 운영자 2014.12.04 6010
2479 필독 화천 토마토100km울트라마라톤 참가자 안내 필독 file 운영자 2016.07.20 5680
2478 필 독==>돌고래구간 참가자 안내 운영자 2008.04.07 9212
2477 피니쉬라인 테이프현수막 3 운영자 2013.09.03 46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0 Next
/ 130

LOGIN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