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목표가 왕창리 도전이었는데
골인지점 약 7km를 눈앞에 두고 김부성, 임권재 두 형님과 나는 결국 릎을 꿇고 말았다.
말 중에서도 제일 강하고 잘달린다는 청마의 부푼 꿈을 안고 질주하려 했으나
년초부터 실패를 했으니 왕창클럽의 올 한해가 어찌될 것인지는 뻔한 일 아니겠는가.
김부성 교주께서는 1일 부터 술을 끊겠다더니 왕창리 도전 실패에 대한 좌절감으로
막걸리와 소주잔을 연거푸 섞어 비워대며 자책을 하셨고, 2,500완주자 권재형님은 아무 생각없이 오늘도 싱글벙글.
걱정이다. 요즘 추진하는 왕창클럽에 대해서 여러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유언비어를 바로잡지 못하면 국민혼란만 가중될 터,
정말 걱정된다.
새해 벽두부터 무슨 결과가 중요한겨 ? 시도하려고 했고 도전했던 그 정신이 중요한것 아녀?
워쨌거나 막거리맛 좋았겄네 ~ 활짝 웃는 얼굴만 보아도 기분이 좋구먼 ~~~
올해도 두 양반 꾸준한 달림과 건강한 목운동 볼 기회를 기대하면서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