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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북한산둘레길 트레일런 한바퀴에 바침 >
                                            
                                                                                                                                                         청산유주

600년전 무학대사 조선팔방 두루 둘러 점지하니 셔벌이어라
흰 구름걸친 높고 흰 봉우리 지팡이로 가르치니 백운대요  
대륙 만주 솟구쳐 광대무변 호령하는 위엄 백두라
한북정맥 우뚝 솟아 기운 펼친 북한산이네

경기 들판 가로질러 한가람 굽이쳐 흐르니
백두정기 내리뻗은 삼천리 장풍득수 으뜸동네 한양이라네

산자락따라 휘돈 땅길마다 선하고 여린 백성 깃든 삶의 터전
울울탕탕 계곡흘러 앙앙불락  칼칼히 소제할세
타박타박 삼각산 한바퀴 몸안의 온갖 삿됨 포위하여 땀줄기로 소탕하리라

풍우신조 도와줄세 아픈 상처 핣아주며
오순도순 사이좋게 어깨동무하라고
서로간 어루만져 살아가라고
나라역사 지켜보는 사관되어 오늘도 말없는 묵시록

정맥의 진산으로 솟으니 대한민국 깃대종으로 영원하여라
22봉우리12폭포 30사찰 눈과 귀 씻겨주고
정겨운 마루금 흰 바위들 우리를 내려보네
오늘 우리 벗님네 이름으로 북한산 순수비 새로 세운 날

홍진세상 한 시절 호접춘몽이라 달관지경 흉내냄에
호랑나비 범나비 되어 가는 봄날 나폴거려보자.

창창울울 흰 허벅 화강솟음, 푸른하늘 맑은 여백 경개무궁
영원히 껴안을 나라공원 북한산이여 도봉이여  
온몸으로 그려본 자락넓은 북한산전도 펼침이여

우리 삶의 영원할 행궁이여 휴양림이여
살아 생명 우리의 허파꽈리여,일심방 이심실이여
모두 모여 오늘 하루 북한산 유산가 부르세나

여느나라 으뜸동네 이토록 산수 어우러진 곳 어드메더냐
옛 산성따라 연때맞은 봄나비 함께 노닌 둘레길 180리 마실길
골골마다 계곡물길 진한 솔향 흰 구름밑 만화방창
때좋은 화란춘성 탕춘대 노닐던 연산군은 어디갔더뇨

나라명운 지켜나갈 미륵의 솟아오름에
옛 솟벌의 이름으로 서울이라니
나라기운 영도하고 지켜나갈 이름하노라

서른 절집 풍경소리 부드러운 바람결에 힘을 솟구고
살아있음에 경건하라 오늘 하루 뜀박질

누세기 걸쳐 나라명운 지켜줄 산성의 이름이여.
민족발흥 떠받칠 나라의 성산으로 이름하여라  
한양 사방천리너머 바다끝 아우른 기운이어라.

오늘 하루 땀 훔치니 열음으로 깨닫는 성찰이어라
함께 어울리며 살아감에 그려본 넓디넓은 여백이여
오늘 흘린 이마땀 참된 나 지켜낼 한 폭의 성벽되리라






- 사실 대회개최기념 한답시고 흥겨움에 한달 전에 미리 대강을 그려놨으나..
그래도 그래도...!!  
나름대로 오늘을 살아감과 건강함에 감사해하며.
4.16 대참사이후 잦아진 나라 분위기이지만 조용히 경건히 무사히 치루어짐을 기원해봅니다.
각각의 성찰과 성숙의 기회로 삼아볼 수도 있으리라.
우리네 생명의 고귀함 새삼 짚어보며!
살아있음에 경건히 뛰어보리라. 가슴속에 리본달고.
제1회 북한산 둘레길 트레일런도 우리와 함께 역사되리라!

잊지못할 2014년 4.16과 5.17사이에서 하루 직전에.                      

                                                                                                 아칼테케
  • ?
    불참자 2014.05.16 14:04
    카흐~~ 증밀 살맛 납니다!!!! 부상이 아깝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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