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난 주 회장님 카톡으로 아호를 지어 허여하심을 기다렸으나 종내  캄캄 무소식.
괴산에서 뵙고 말씀드렸드니..^^
구식 핸드폰에 카톡은 모르신다는...

" 춘강"

"春 疆" 이십니다.

흔쾌히 ,받으신다기에 감히 바칩니다.


"강"은 강토의 “疆” 자입니다.
"본디 疆土의 疆자는 土+彊의 形聲문자로 보나, 본래 畺(강)의 別體입니다. 
 
畺자는 `밭`과` 밭`사이에 구획(三)을 짓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疆자에는 지경,경계,끝,두둑,나라,경계삼다, 경계를 설정하다 등의 뜻이 있습니다.

봄입니다.
온 나라땅 강토 전역에 봄이 그득합니다.
밭과 밭사이의 이랑이 달리 없습니다.
산과 산 사이에 들판과 들판사이에 내가 흐릅니다. 그것이 곧 이랑입니다. 벌판과 온 나라가, 우리가 뛰는 곳이 우리들이 일용할 양식의 밭이요 정신적 이랑입니다.  

농심으로 밭을 갈고 씨를 뿌리고 사계절 흩뿌리는 비와 바람과 폭우,한설을 이겨내고 밭에서 먹거리를 생산해냅니다.
풍우신조도 기도해보며..

봄의 들판에 이랑을 만들어 씨를뿌리고 일년을 갈무리할 때까지 경건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마음의 밭을 가는 도인의 심정과 태도로 초지일관 이랑을 가꾸며 운동을 하고 지치면 걸어가다 자신도 모르게 골똘히 사색을 하곤 합니다.

제가 지켜본 회장님은 고복격양의 달관으로 살아가시며 우리들에게 여러모로 봉사해주십니다.
이랑과 이랑사이로 빗물이 흐르고 눈이 녹으며 흙을 적셔 싹을 북돋게 하듯 음으로 양으로 우리들을 위해 진력하십니다.  

암에 걸려 홀연히 도시를 떠나 충주로 가셔서 터잡으시고 흙을 가꾸며 사시는.. 그 와중에 울트라마라톤으로 암을 이겨내는 인간승리를 온 몸으로 보여주시는 분입니다.

고마리 산양삼 심는 그날도 여전히 회장님의 차 트렁크에서는 쇠스랑, 조선낫,곡괭이, 톱,호미,괭이,손갈퀴.. 농기구들이 쏫아집니다.
양조간장, 두부, 맛 기막힌 김치,런야쿠르트,떡...자작나무 수액까지..  

회장님은 우리들의 따스한 봄밭입니다. 그 밭의 이랑이십니다.  

그래서 “춘강(春疆)“ 이십니다..!!


                                                                                                                                         2014년  초봄에 회장님 아호를 지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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