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임진각망배단 시주제때 A4용지 7장에 빽빽히 축문을 써오셔서, 이를 읽느라 옆에서 무릎꿇고 지켜보던 많은 일행으로 하여금 추운데 너무하신다는 울분을 터뜨리게하신,
당대의 대문장가이시며 우리 사단법인 대한민국일주의 보물1호이신 백태산 선생(?)께서는 일찌감치 "괴산과 산삼"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괴산땅의 아름다움을 일필휘지로 읊조리시면서 전통적인 명산품에 덧붙여 산삼울트라의 매력에 빠지지 아니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언가로서의 한마디 말씀도 빼놓지 아니하셨음을 많은 분들은 기억하시리라 믿는다.
백태산선생의 박식하시고 예리하신 가리킴은 모든 이들의 감탄을 넘어 무아의 경지에 이르름에 그를 칭찬하는 글은 무의미하기에 본 글에서는 선생께서 미쳐 빠뜨리신 몇가지 괴산과 관련한 전설과 아름다움에 관한 찬양(?)글을 올리고자 한다.
선생께서 언급하신 바와 같이 괴산의 "괴"자는 느티나무 괴자로서 느티나무산이란 뜻이렸다.
신라 진평왕 28년(서기 606년) 가잠성(괴산의 옛이름) 성주 찬덕장군이 백제군과 싸우다 항복하고 스스로 느티나무에 머리를 박고 자결하였으며, 훗날 통일신라시대 김춘추가 찬덕장군을 기리는 의미로 가잠성을 괴산으로 부르게 하였다고 한다.
그 나무가 소나무였으면 괴산이라는 이름 대신 송산이 될 뻔했네 그려.
선생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괴산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7개의 구곡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이다.
화양계곡, 갈은계곡, 쌍곡계곡, 선유계곡, 고산계곡, 연하계곡, 풍계계곡이 그것이다.
시간이 되면 이 7개계곡을 모조리 달려보면 좋으련만, 이번 산삼울트라 코스에서는 3개계곡만을 그냥 눈으로만 느끼고 올 수 있을 뿐임이 너무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진총무께서 올리신 코스도에 의하면
20.9키로 지점 금평삼거리에서 화양계곡으로 좌회전,
33.6키로 지점 송면삼거리에서 쌍곡계곡으로 좌회전,
34.5키로 지점 선유동계곡입구삼거리에서 선유동계곡으로 직진한다고 명시하였으니,
원통하다 원통하다 나머지 4개계곡은 어느 시절에 가볼 수 있단 말인가.
대회가 끝나면 주당 몇이서 3박4일로 나머지 4개계곡 답사에 나서볼까 하노라.
술은 권재영웅이 가져오면 될 것이고, 안주는 그냥 약초캐서 먹기로 하세.
이건 건전한 우리 게시판에 어울리지 않은 약간 19금 3류전설아닌 전설이지만 그래도 검색을 하다보니 나왔길래 몇자 적어본다.
경상도 사투리에 씹겁먹었다 라는 말이 있단다.
나는 들어보긴 했지만 그런 말은 안해봤으니...혹여 이 글을 읽으시다가 낯이 뜨거워지시더라도 양해를 바란다.
문경땅에 살던 처자가 괴산 연풍땅 친정에 다녀오는 길...문경새재를 넘는데 커다란 호랑이가 눈을 부라리며 으르렁거린다.
팬티가 없던 시절...이 처자는 일부러 크게 보여 호랑이를 겁줄 생각에 치마를 훌러덩 펼치며 큰대자로 뻗었는데, 아무리 있어도 호랑이가 덤비질 않는다.
겁을 먹은 그 처자의 음부에서는 뜨거운 물줄기(오줌)가 쏟아지고, 외눈박이 눈처럼 요상하게 생긴 여성의 성기가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으니 그 호랑이는 이에 겁을 먹고 도망쳤다는 믿거나 말거나 전설이렸다.(퍼온 글 : ezday 글로 읽는 유머 2013년 1월 10일 게재글)
의문점 : 왜 하필이면 시댁이 문경이고 친정이 괴산이냐고
그만큼 괴산에서 문경넘어가는 문경새재가 옛날 험준하였음을 말하려는 것이렷다.
웃고 넘어갑시다...ㅋㅋ
좀 길게 쓰면 읽으신 분들이 피곤하게 느낄실 터...자료를 검색하니 원고지 수백장은 나오겠구만 미완성인양 대충 이만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제 약 2주앞으로 다가온 괴산 산삼울트라.
동아마라톤 아니 서울국제마라톤을 한주 앞두고 우리 괴산에 가서 정기를 듬뿍 담고 옵시다.
참가비도 없고, 이렇게 좋은 코스를 달리는데 무얼 망설이십니까.
순수 써바이벌이라고...아무 도움도 주지 않는다고 겁부터 지레 먹으실 필요 없습니다.
뒤쳐진다고 떼어 놓고 가지도 않고, 상금이 있어 누구하나 다른 대회처럼 앞서가지도 않습니다.
전국의 많은 울트라동지님들...환영합니다.
어서들 오십시오.
이번에도 회장님께서는 괴산양조장에 들리시어 말통으로 막걸리를 가져오실 것이고,
성기형님은 화양계곡쯤에서 주변 풍광에 심취하셔 계곡물에 알탕하러 들어가실게 뻔하며,
토함산 승근이랑 게바라는 이번에도 후미들 오버페이스하도록 뭐빠지게 내뺄 것이고,
제천 범식님은 동호형님 앞세워 청풍울트라 식구들 20여명 몰고 올 것이며,
작은 범식 범털이는 요번엔 빤쓰도 안입고 아주 빨가벗고 뛸 거라는 기가 막힌 소식이 들려옵니다.
효성형님도 오신다는 소식이 있다(부담을 드려야 함)...형님 보고싶어요.
젊은 피 철희군은 요번에는 여친을 데리고 참가할 것이고...
인제골 종기형님 마음은 이미 대회 한달 전부터 괴산골에 자리를 잡으셨고,
오바마 후임으로 힐러리가 대통령이 될 경우 백악관 입성이 확실시 되는 진변은 왕방울눈을 깜박거리며 참가를 할까말까 직장 눈치보기에 여념이 없으리라.
종두님은 과메기철이 지났다며 그래도 우리 식구들 포항 명물 영덕대게는 먹여야 된다고 집을 팔아 영덕대게 짊어지고 오실 것이며,
속초 전두환 아니 석두환님은 눈치우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양미리 한꾸러미랑 도루묵 두어박스 싣고 오실 것이고,
진총무님은 그간 많이 힘드셨기에 이번에는 류여사님을 안괴롭혔으면 좋겠구만, 씨암탉 몇마리 백숙에 얼큰한 찌개국물 가져오시고,
앗, 나는 뭘 준비하지...그냥 입만 가지고 가야겠다...ㅋㅋ
히히...부담들 갖지 마셔요...그냥 웃자고 쓰는 글입니다.
아참...이번엔 백태산선생께서 탄야를 대동하고 나타나실거라는 소식이다.
대접이 소홀하면 삐지실텐데...뭘로 대접하나...선생대접은 권재영웅이 하게나.
우리같은 필부보다는 영웅이 해야 마음이 덜 상하실거 아닌가.
괴산막걸리 냉면그릇에 두어사발 원샷시켜드리고, 잔몰아드리기로 대접하면 언짢아 하시지는 않겠지.
나는 탄야랑 막걸리 딱 한잔만하고 얼콰한 기분에 달빛을 조명삼아 65키로 얼릉 뛰어갔다 옴세.
* 이 대목에서 일반상식 하나...잔몰아주기란?
최근 서울 불광지구, 경기 부천지구 등에서 유행하는 술잔돌리는 방식으로 한사람한테 나머지 사람의 잔을 모두 일시에 몰아줌으로써, 그 분에 대한 예의를 표시하는 최신식 주법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잔을 가득 채워주는 것인데, 반이나 6-7부만 채워주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한다.
장점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빠른 시간에 맞출 수 있으며, 그 모임에서 특히 존경받는 분이나, 좋은 일을 하신 분에게 깍듯이 예의를 표할 수 있게 되며, 나머지 사람은 그 분으로부터 같은 방법으로 잔을 받는 영광을 얻게 된다.
단점은 없다...가끔 잔을 안채워 준다고 꼬장부리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무시하면 된다(권재야 잘들어라잉).
하나더...지금까지 신청자 중 홍일점인 김경순여사의 시댁이 이곳 괴산이라는 점...알아두시기 바란다.
워메...경순아줌니...옛날에 태어났으면 호랭이 물려갈 뻔 했자녀...괴산으로 왜 시집을 가냐고.
그래도 워낙 걸음이 빠릉께...호랭이보다 더 빨리 도망갔을껴...요번에는 천천히 뛰시게...나이를 생각해야제.
너무 잔소리가 길게 이어졌습니다...3월 7일 괴산에서 뵙겠습니다...끝.
당대의 대문장가이시며 우리 사단법인 대한민국일주의 보물1호이신 백태산 선생(?)께서는 일찌감치 "괴산과 산삼"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괴산땅의 아름다움을 일필휘지로 읊조리시면서 전통적인 명산품에 덧붙여 산삼울트라의 매력에 빠지지 아니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언가로서의 한마디 말씀도 빼놓지 아니하셨음을 많은 분들은 기억하시리라 믿는다.
백태산선생의 박식하시고 예리하신 가리킴은 모든 이들의 감탄을 넘어 무아의 경지에 이르름에 그를 칭찬하는 글은 무의미하기에 본 글에서는 선생께서 미쳐 빠뜨리신 몇가지 괴산과 관련한 전설과 아름다움에 관한 찬양(?)글을 올리고자 한다.
선생께서 언급하신 바와 같이 괴산의 "괴"자는 느티나무 괴자로서 느티나무산이란 뜻이렸다.
신라 진평왕 28년(서기 606년) 가잠성(괴산의 옛이름) 성주 찬덕장군이 백제군과 싸우다 항복하고 스스로 느티나무에 머리를 박고 자결하였으며, 훗날 통일신라시대 김춘추가 찬덕장군을 기리는 의미로 가잠성을 괴산으로 부르게 하였다고 한다.
그 나무가 소나무였으면 괴산이라는 이름 대신 송산이 될 뻔했네 그려.
선생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괴산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7개의 구곡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이다.
화양계곡, 갈은계곡, 쌍곡계곡, 선유계곡, 고산계곡, 연하계곡, 풍계계곡이 그것이다.
시간이 되면 이 7개계곡을 모조리 달려보면 좋으련만, 이번 산삼울트라 코스에서는 3개계곡만을 그냥 눈으로만 느끼고 올 수 있을 뿐임이 너무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진총무께서 올리신 코스도에 의하면
20.9키로 지점 금평삼거리에서 화양계곡으로 좌회전,
33.6키로 지점 송면삼거리에서 쌍곡계곡으로 좌회전,
34.5키로 지점 선유동계곡입구삼거리에서 선유동계곡으로 직진한다고 명시하였으니,
원통하다 원통하다 나머지 4개계곡은 어느 시절에 가볼 수 있단 말인가.
대회가 끝나면 주당 몇이서 3박4일로 나머지 4개계곡 답사에 나서볼까 하노라.
술은 권재영웅이 가져오면 될 것이고, 안주는 그냥 약초캐서 먹기로 하세.
이건 건전한 우리 게시판에 어울리지 않은 약간 19금 3류전설아닌 전설이지만 그래도 검색을 하다보니 나왔길래 몇자 적어본다.
경상도 사투리에 씹겁먹었다 라는 말이 있단다.
나는 들어보긴 했지만 그런 말은 안해봤으니...혹여 이 글을 읽으시다가 낯이 뜨거워지시더라도 양해를 바란다.
문경땅에 살던 처자가 괴산 연풍땅 친정에 다녀오는 길...문경새재를 넘는데 커다란 호랑이가 눈을 부라리며 으르렁거린다.
팬티가 없던 시절...이 처자는 일부러 크게 보여 호랑이를 겁줄 생각에 치마를 훌러덩 펼치며 큰대자로 뻗었는데, 아무리 있어도 호랑이가 덤비질 않는다.
겁을 먹은 그 처자의 음부에서는 뜨거운 물줄기(오줌)가 쏟아지고, 외눈박이 눈처럼 요상하게 생긴 여성의 성기가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으니 그 호랑이는 이에 겁을 먹고 도망쳤다는 믿거나 말거나 전설이렸다.(퍼온 글 : ezday 글로 읽는 유머 2013년 1월 10일 게재글)
의문점 : 왜 하필이면 시댁이 문경이고 친정이 괴산이냐고
그만큼 괴산에서 문경넘어가는 문경새재가 옛날 험준하였음을 말하려는 것이렷다.
웃고 넘어갑시다...ㅋㅋ
좀 길게 쓰면 읽으신 분들이 피곤하게 느낄실 터...자료를 검색하니 원고지 수백장은 나오겠구만 미완성인양 대충 이만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제 약 2주앞으로 다가온 괴산 산삼울트라.
동아마라톤 아니 서울국제마라톤을 한주 앞두고 우리 괴산에 가서 정기를 듬뿍 담고 옵시다.
참가비도 없고, 이렇게 좋은 코스를 달리는데 무얼 망설이십니까.
순수 써바이벌이라고...아무 도움도 주지 않는다고 겁부터 지레 먹으실 필요 없습니다.
뒤쳐진다고 떼어 놓고 가지도 않고, 상금이 있어 누구하나 다른 대회처럼 앞서가지도 않습니다.
전국의 많은 울트라동지님들...환영합니다.
어서들 오십시오.
이번에도 회장님께서는 괴산양조장에 들리시어 말통으로 막걸리를 가져오실 것이고,
성기형님은 화양계곡쯤에서 주변 풍광에 심취하셔 계곡물에 알탕하러 들어가실게 뻔하며,
토함산 승근이랑 게바라는 이번에도 후미들 오버페이스하도록 뭐빠지게 내뺄 것이고,
제천 범식님은 동호형님 앞세워 청풍울트라 식구들 20여명 몰고 올 것이며,
작은 범식 범털이는 요번엔 빤쓰도 안입고 아주 빨가벗고 뛸 거라는 기가 막힌 소식이 들려옵니다.
효성형님도 오신다는 소식이 있다(부담을 드려야 함)...형님 보고싶어요.
젊은 피 철희군은 요번에는 여친을 데리고 참가할 것이고...
인제골 종기형님 마음은 이미 대회 한달 전부터 괴산골에 자리를 잡으셨고,
오바마 후임으로 힐러리가 대통령이 될 경우 백악관 입성이 확실시 되는 진변은 왕방울눈을 깜박거리며 참가를 할까말까 직장 눈치보기에 여념이 없으리라.
종두님은 과메기철이 지났다며 그래도 우리 식구들 포항 명물 영덕대게는 먹여야 된다고 집을 팔아 영덕대게 짊어지고 오실 것이며,
속초 전두환 아니 석두환님은 눈치우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양미리 한꾸러미랑 도루묵 두어박스 싣고 오실 것이고,
진총무님은 그간 많이 힘드셨기에 이번에는 류여사님을 안괴롭혔으면 좋겠구만, 씨암탉 몇마리 백숙에 얼큰한 찌개국물 가져오시고,
앗, 나는 뭘 준비하지...그냥 입만 가지고 가야겠다...ㅋㅋ
히히...부담들 갖지 마셔요...그냥 웃자고 쓰는 글입니다.
아참...이번엔 백태산선생께서 탄야를 대동하고 나타나실거라는 소식이다.
대접이 소홀하면 삐지실텐데...뭘로 대접하나...선생대접은 권재영웅이 하게나.
우리같은 필부보다는 영웅이 해야 마음이 덜 상하실거 아닌가.
괴산막걸리 냉면그릇에 두어사발 원샷시켜드리고, 잔몰아드리기로 대접하면 언짢아 하시지는 않겠지.
나는 탄야랑 막걸리 딱 한잔만하고 얼콰한 기분에 달빛을 조명삼아 65키로 얼릉 뛰어갔다 옴세.
* 이 대목에서 일반상식 하나...잔몰아주기란?
최근 서울 불광지구, 경기 부천지구 등에서 유행하는 술잔돌리는 방식으로 한사람한테 나머지 사람의 잔을 모두 일시에 몰아줌으로써, 그 분에 대한 예의를 표시하는 최신식 주법이다.
이때 주의할 점은 잔을 가득 채워주는 것인데, 반이나 6-7부만 채워주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고 한다.
장점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빠른 시간에 맞출 수 있으며, 그 모임에서 특히 존경받는 분이나, 좋은 일을 하신 분에게 깍듯이 예의를 표할 수 있게 되며, 나머지 사람은 그 분으로부터 같은 방법으로 잔을 받는 영광을 얻게 된다.
단점은 없다...가끔 잔을 안채워 준다고 꼬장부리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무시하면 된다(권재야 잘들어라잉).
하나더...지금까지 신청자 중 홍일점인 김경순여사의 시댁이 이곳 괴산이라는 점...알아두시기 바란다.
워메...경순아줌니...옛날에 태어났으면 호랭이 물려갈 뻔 했자녀...괴산으로 왜 시집을 가냐고.
그래도 워낙 걸음이 빠릉께...호랭이보다 더 빨리 도망갔을껴...요번에는 천천히 뛰시게...나이를 생각해야제.
너무 잔소리가 길게 이어졌습니다...3월 7일 괴산에서 뵙겠습니다...끝.
부담없이 좋은 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