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 한강 암사동 부근에서 진만복 선수를 만났습니다.
춘천에서 가평, 청평, 양수리를 거쳐 서울에 진입했다는데
모처럼 울트라런너의 달리는 뒷모습을 봤어요.
오래 전, 전국일주를 구간별로 나눠서 함께했던 옛 동지 진만복 선수..
석양빛을 물들이기 시작하는 초저녁 서쪽을 향하여 말없이 달리는 그들을 바라보니
가슴이 설레였구요.. 정말 오랜만에 울컥하는 마음도 들었답니다.
두 분의 목표한 바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꼭 성취하도록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