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제 7 大구간명  1400~1600키로   "  해양대국 1번지"

                                 제15소구간:   1400~1500키로   "해납백천길"  ( 울산, 부산(동래),김해 )
                                  해납백천 유용내대
수많은 하천이 바다를 이룬다. 큰 바다는 수많은 하천을 다 받아들인다. 큰 뜻과 비젼을 펼칠 항구들을 스친다. 인생이라는 항해를 하며 부딪히는 것들과의 조정과 용서 화해, 베풂으로 살아가야 하건만. 아집과 이기와 불통으로 살아오진 않았는지 ..  주위의 관계되는 것들을 보듬고 나아가야 하건만 아직도 내 가슴은 새가슴이다. 넓은 가슴을 지니고 살아보자..! 참, 이놈의 울트라마라톤은 많은 걸 깨닫게도 해준다.. 고마운 일이다. 오늘은 어느 항구 뱃고동소리를 들으며 몸을 뉘여야 하나.. 힘 돋울 잡어회 한 점에 지친 삭신 이완시켜줄 션한 맥주 딱 한잔이 생각난다.   오늘 내일 내가 뛰는 곳은 우리나라 제 1의 항구도시 , 세계적 항구도시 "BUSAN"이다, 대한민국 넘버 2 도시의 위용, 항구의 야경은 언제이듯 고혹스럽다. 내가 부산을 처음 들른 적이 나이몇이었더뇨.. 나는 오늘 몇살이런가..?  



                                제 16 소구간: 1500~1600키로  " 격정위무길"  (  김해, 창원,마산, 고성,사천(삼천포) 

                               자기연민에 빠진 것 같기도 하다. 아니 존재감없이 멍한 상태의 연속.

그도 잠시,격한 감정을 주체할 수 없다. 내가 왜 이렇고 있는걸까. 내가 지금 대관절 뭐하고 있는 걸까... 혹시 일말의 우쭐함은 아닐까? 아니 내가 지금 제 정신일까..?
고래고래 소리를 불러본다. 미워하는 이름도, 사랑하는 이름도. 쌍욕도 몇 마디 토역질하며..!! (....)
아무 소용없다. 반응하는 이도,, 들어주는 이도.... 이 극한의 고통과 절대고독을 자기치유하는 방법외엔.... 바람이 살짝 귓속말 해주며 지나친다. " 네가 바람이야.. 이 또한 지나칠거야.. ㄱ물에 걸리지않는 바람처럼 뛰어봐.. 힘들면 쉬어가며..."

나를 버리고 가시는 임은 10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발병나면 끝이다. 조심조심 너울너울 고개 하나를 또 하나 넘는다




제  8 大구간명 1600~1800키로
                                              " 대양여지도" 구간

                                  이젠 대양여지도이다. 바다로 나가야 한다. 바다만이 살 길이다. 독도문제가 이를 웅변해주고 있다. 조그만 암초 몇개를 놓고 국기 하나 꽂으려 항공모함과 어마어마한 병력으로 상륙작전으로 견제하고...전 세계 열강들이 죽기살기로 싸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우리는 새로운 대동여지도, 아니 새로운 21세기 "대양여지도"를 써야만 한다. 국토의 남쪽바닷가, 남해안 그 전초기지의 길들을 뛰고 있다. 대륙과 해양을 통한 물류대국, 시베리아 대륙간 횡단철로와 바닷길을 통해 우리의 국력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오세아니아 조그마한 섬까지, 아르헨티나 조그마한 항구까지 유라시아를 횡간하여 덴마크 코팬하겐 항까지, 남극 북극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대양여지도. 이 참에 "나만의 대양여지도"도 그려봐야 겠다.


                             제 17 소구간 : 1600~1700키로  " 고산자빙의길"  (삼천포, 남해, 하동,광양, 순천  )

우리 강토의 산하를 담아낸 위대한 유산,대동여지도를 물려준 고산자 김정호 선생. 나는 그의 후예이다. 150여년전 짚신몇켤레와 괴나리 봇짐하나 매고 밟은 우리 땅.  흥선대원군이 그 정밀함에 놀라 국가기밀누설죄롤 물었을 정도였다는.. 백오십년후의 오늘 이 시간 나는 러닝배낭에 바람막이에영양바 몇개와 쵸코렛 몇 조각과 비상금이 있다. 쿠션은 죽었으되 짚신보다는 편한 러닝화.. 절로 숙연해 지며 힘을 내본다. 내가 고산자 선생으로 빙의 된듯한 지금 이시간. 지금 여기가 어디메쯤일까.. 나에겐 지명도 한 장이 손에 쥐어져 있음이다. 나의 대동여지도, 대한민국 태극순회길 육천삼백리길 안내도가..!

                               제 18 소구간: 1799~1800키로  " 태평양누리길"  ( 순천, 보성,장흥, 강진,해남 )



제 9 大구간명 : 1800-2000      

  "할절신체" 구간

아, 이건 도저히 사람이 할 짓이 못된다. 내가 무슨  수도승도 아닐진데.. 할, 그대가 바로 용맹정진하는 도닦는 수도승일지라..!
극도의 고틍스러움에 공포지경이다. 자신에게 스스로 개쌍욕을 퍼부어본다. 고함도 내질러본다. 온 몸의 기관들이 시나위 가락이듯 조화롭게 어울리듯 제발 아무탈없이 .... 몸의 감각들은 둔해진지 오래다. 그래도 조금씩 뛰어가봐야지.
. 해남의 풍정과 풍광에 서린 숱한 물어들을 상기해보며 해풍속을 가른다. 완도를 온전히 한 바퀴돌아나와 영암에  이르러 아리랑 한 가락을 흥얼거리며 오늘도 계속 뛴다.  목포에 이르러 목포의 눈물 한 곡조를 뽑아보며 무심으로 걸으며 컨디션을 가늠해 본다.   

온 몸의 감각들이 마비가 되는 듯,, 아니 무감각일지도... 흥겨운 가락을 일부러 떠올려본다. 자진모리로 뛰고 싶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내 몸속에 흐르는 흥겨움의 본능으로 무안 함평 영광 고창을 경유하며  내일은 남도의 질펀한 육자배기 땅이름들을 지나칠 것이다
  
풀어진 눈에 맑고 맑은 가을풍광이 오히려 어지럽다. 아, 사람이 이렇다 일순간 실신하는 모양이구나. 안되겠다. 어디에서 오늘 하룻밤, 이 지친 몸둥아리를 눕혀야만 겠다. 이렇다 죽을지도 모르는 극한의 공포가 가을밤 바람에 모골 송연하듯 스쳐지나간다.

돌미나리, 돌돌흐르는 냇가에서 발을 식힌다.  아, 밭둑 옆 풀밭에 몸을 뉘이고 싶다. 돌밑 가재 녀석에게 손가락 물린 따가움에 자극이 되어 다시금 길을 나선다. 배낭뒤 말려진 스페어 양말을 게으르게 신으며  남은 거리를 셈하다 이내 포기하고 너덜거린 러닝화를 걸친다. 다음구간에선 아무래도 신발을 교체해야 할 것 같다. 쿠션도 없고 거의 다 헤어지고 닯아져 너덜거림에..

               제 19 소구간 : 1800~1900키로   " 자진모리시나위 " 길  ( 해남, 완도일주,해남, 영암)


                제 20 소구간 : 1900~2000키로 : " 질펀육자배기" 길  (  영암, 목포,무안, 함평,영광, 고창  )



제 10 大구간명:  2000~2200키로  

                       " 비단꿈결" 구간

                    
                     제 21 소구간: " 어절씨구 옹헤야" 길 2000~2100키로  (  고창, 정읍,부안, 김제,군산,서천,보령  )

          판소리의 고장을 경유한다. 녹두장군이듯 봉두난발에 형편없는 몰골이되 눈동자 형형함은 다시금 결기와 비장함그대로 이다. 너른평야. 앞으로 마음만은 넉넉히 넓게 살아가자.. 다짐해보며.농악과 농요의 흥겨움을 떠올리며 어절씨구 옹헤야를 흥얼거려보며 다시금 기운을 차려 다리에 힘을 줘 보나 이내 걷게 되고 .. 이 길을 작정하고 더난 자신에게 욕지거리를 보내보나 이내 접는다.
벌써 이천키로를 넘었다. 이천키로..!!  상상할수도 없던 거리였다..
스스로도 믿기지가 않는다.  판소리 그 기막힐듯한 소리.. 그 절차의 소리, 한국의 소리들을 떠올려본다. 아, 나는 자랑스런 한국인이다..!! 내 몸속의 혈관과 세포들에 응ㅊㄱ되어 있는 한국인의 유전자. 끈기와 인내로 극기할 수 있는 자신감으로..!  



                     제 22 소구간길 : " 서녁노을파노라마" 길  (   보령, 홍성     )
   붉디붉은 진홍,주홍,진노랑.. 형언못할 저 장관의 파노라마속을 뛴다. 내 자신의 실루엣이 바로 그대로의 풍경일지라..
저물어가는 노을속에서 정리하고 체념해야 할것들도 정리해 보며 그 속에서도 온전히 끝까지 집요하게 챙기고 품으며 살아야 할 생의 소중한 버킷리스트들을 하나씩 마음속 손가락으로 손꼽아보며..  보령 (  ?) 1번지.



제 11 大구간명: 2200~2400키로     " 전설잉태" 구간

                          "가을의 전설"과 신화가 배태되는 곳...  조금만 더 힘을 내면 광화문까지 갈수도 있을 것 같다. 한강수 타령, 어화둥둥 경복궁타령을 부르리자 마인드컨트롤 해보며.. 부상이 더 심해지면 거의 다와 실패할 것 같아 속도를 늦춰 걸어가본다..  


                    제23 소구간길:  2200~2300키로  " 생명비롯갯내음길"  ( 홍성,태안,서산, 당진     )

   이 갯내음 냄새라니.. 바로 생앰의 시원인 진한 바다냄새! 힘이 솟는다. 콧구멍으로 몰아치는 바다바람이 숨을 멈추게 한다. 들숨날숨에 원기가  보충되는 듯. 머리가 맑아지며 이상스레 힘이 솟는다.  조금난 더 가다 어느 포구에서 싱싱한 굴에다 막걸리 한잔을 마시고 잠을 청해야 겠다.

                    제24 소구간길:    2300~2400키로 " 한강수타령길"  (   당진, 평택,화성,안산,인천    )



제 12 大구간길 : 2400~2500키로     " 휘모리"   구간

                      제 25소구간길 :  2400 ~ 2500키로   " 어화둥둥경복궁타령" 길  (  인천 ~  광화문 광장 )

아, 신명나는 휘모리장단이듯 몰아쳐 달리리라..
거의 다 온듯하다. 저 경복궁앞 광화문이 어른거린다. 세종대왕과 충무공도 어렴풋히 환영으로 보이는 듯. 시끌벅적한 도시로의 진입이다. 그토록 맑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한 산하의 나라땅의 모습들이 오버랩된다.
중모리 중준모리-휘모리로 몰아쳐 치달려온 2500키로. 모두 발림과 추임새와 아니리로 축하 한바탕 질펀한 축하의 장을 펼쳐보자,, 얼씨구나 덩더쿵...얼씨구나 절씨구나 덩더쿵 덩더쿵..!!

2400~2500 어화둥둥경복궁 타령길.        인천계양~서울
에루화 한강수 타령도 흥얼거리며..  대명산천 산천경개와 함께 국토 한바퀴를 온전히 순회했다. 이건 숫제 한 바탕 꿈이다.  무려 장장 육천삼백리길이었다. 육천삼백리길..!!!    고양. 파주. 임진각. 서울

자, 드디어 드디어.... 경복궁 정문 광화문이다.
대원군때 경복궁 중수하며 전국에서 차출된 목수, 인부들이 부르던 아리랑이 본격적으로 전국에 퍼지게 되었다 한다. 각자의 지역색으로 정선 아라리,밀양, 정선, 진도,영암,강원도...수천수가 되어 드디어 아리랑곡조가 세계에 퍼져 아리랑한류가 새로이 퍼지고 있다 한다. 조선족 탑싱어 김미화의 아리랑에 중국 8억인구가 탄미하고 세계적 재즈싱어 나윤선의 아리랑변주곡조에 유럽인들이 찬송한다 한다. 아리랑이듯 태극의 기운으로 휘돌아 뛰어왔다. 살아가는 신산의 숱한 고개넘으며 굽이굽이 흘린 눈물이 얼마이더냐. 수많은 삶의 변주곡들을 노래부르며 사는 이들을 떠올려보며.  

8도의 유명한 돌과 가장좋은 강원도 목재들과 목공들이 모여 지은 경복궁과 그 정문  광화문. 이 땅 방방곡곡  모든 구석까지 광화의 기운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아기가 되어본다. 어화둥둥 환영나온 뭇 지인,친우,울트라동지들이 어화둥둥 반겨준다. 아기인 듯 새로이 태어났다. 만사에 감사하며 평정심 여래심으로 겸허히 건강히 하루하루를 살아갈 것이다. 살아있음에 뛰었다. 뛰면셔 살아있음을 확인하고 영원히 죽지않을 전설을 만들어냈다.
보고싶었던 가솔들, 친구들, 울트라 동지들의 면면들이 보임에 정연 꿈이 아니로다. 아리랑곡조이듯 태극이듯 휘몰아쳐 뛰어왔다. 갑자기 통곡을 하고 싶다. 살아온 시간과 어리석었던 순간들, 욕심,시기와 다툼... 이젠 그러한 것들을 떨궈버리려 조금씩 고쳐가며 함께 살아가려 노력하는, 몸도 마음도 진정 건강한 울트라맨이 되어야겠다고 잠시 생각해 본다, 머릿속이 갑자기 텅 비어오는 듯한 느낌.    순간, 뇌리에 스쳐가는 어디메쯤 불어오는 한줄기 시원한 바람결에 환청이 들려온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응응응,정선 아라리도 들린다. 밀양 아리랑도...  얼럴럴...,경복궁타령도... 옹헤야 어절씨구...  강토 8도에 흐르던 강물에,계곡을 흘러내리던 바람소리에 그곳들의 흙내음이 코끝에 머물며 아쉬워한다. 그곳을 함깨 흐르던 숱한 가락들이 곡조되어 들려온다.
오, 도와주신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고맙습니다.. 이 걸판진 흥겨움이여, 거룩한 고통의 끝이여.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10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극한의 미학이여, 별과 달과 바람과 함께 한 전설이여 신화여...!!  


  


*  일단 구간명칭만 먼저 올립니다. 구간별 의미부여는 따로이 계속 조금씩 추가 삽입 완성할 예정입니다..!                      


<    0 ~ 2500키로 작명 에필로그 >

* 태극이듯 바람과 가락이듯 달려야 한다. 그렇치않고는 불가능한 길고 긴 어마어마한 길이다. 바람
과 하늘의 별과 명산대천과 이름모를 야산과 시냇물 도랑물소리마저도.. 산짐승 날짐승의 울음소리. 풀벌레소리마저도 신성한 당기운이 도와주었기에 가능할 것이다. 풋밤 한 알건내주시던 호호할매와 한밤중 잠시 데이트했던 흰 소복의 처녀귀신의 환영마저도 고맘고 고마울 뿐이다. 내 몸과 내 몸에 흐르는 유전자와 맞는 바람결에 실린 기운과 가락의 흥겨움과 신명나는 곡조가 보우하심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아무나 이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몇 년의 프로젝트일지라도 별빛 달빛과 함께쓰는 전설이요 신화를 이룰지어다. 팔할이 바람이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주던 흥겨움의 타령과 지인들의 발림과 추임새가 있기에 가능한 한 떨기 전설이었다. 내 죽어 이
당 어디메쯤 묻혀도 영원히 나의 넋과 함께 할 그 바람소리와 흥겨움에 흥얼거렸을 타령곡조와 함께 한 우리
당 냄새...!언제이듯 영원할 그 땅냄새, 바람소리, 물길소리... 아마도 영원토록 그 환청과 환영에 시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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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금산 2012.12.14 06:36
    창피 합니다...
    우리 땅 곳곳의 거룩함을 가벼히 간과한.
    그래도 영원히 우리들이 뛰어야할 길이기에 시간 걸리더라도 조금은 더 "그럴싸한" ..!!
    (다만 전국 200여곳 시.군 지자체 연고없고 친우 없는 우리 울트라 동지들인지라...^^ )
    상충되고 겹치거나 어느 한 곳의 편향괸 상징성은 불가피하게 조정되면 어떨까 합니다.
    각 고을의 현대판 사또들과 힘없는 백성들의 말없음이 무서워서요..ㅎ 어쩌꺼나 우리 모두 우리가 지나치는 그곳의 풍정 물정을 같이해야 하는 숙명인지라... 결코 서두르지 않으려 합니다..! 다만 1대구간, 2대구간은 최대한 결정지었으면 합이다. 진 총무위원님과 상의하여 등재 한 후 모든 동지들의 의견 수렴후 결정지었으면 합니다..
    ( 울트라 답게 조금은 지루하거나 혹은 ...) 그렇다 미친 질주본능으로 ..^^ 암튼 엄청 헷갈리고 있습니다. 한 잔 ㅁ먹다 보이 어느덧 새벽입니다..
  • ?
    심종기 2012.12.20 21:27
    맞습니다. 또 다른 세상에서 영원히 간직하고 길이 남을, 아니 어쩌면 우리에게서 시작하여 우리역사에 남을수 있는 이름이기에 시간이 조금 지연되더라도 우리강토, 우리산하의 이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님 같은 분이 있어서 울트라런너들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질수 있어 행복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지어진 이름부터 열심히 외워보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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