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7-07-02 속초-동해 104km 연습주 사진 -中-



나는 이제

느릿느릿 걷고 힘이 세다


비 온 뒤
부드러운 폐곡선 보도블록에 떨어진 등꽃이
나를 올려다보게 한다
나는 등나무 페르골라 아래
벤치에 앉아 있다
자랑스러운 일이다

등꽃이 상하로
발을 쳤고
그 휘장에 가리워
나는 비로소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미사일 날아갔던 봉재산엔
보리밭은 없어졌고
애기똥풀 군락지를 지나
롤러스케이트장 공원
계단 및 노인들 아지트는
멀리서 보면 경회루 같은데
내가 그 앞에 있다

명자꽃과 등꽃과
가로등 쌍 수은등은
그 향기를
바닥에 깐다

등꽃은
바닥에서부터 지붕까지
수직으로 이어져
꼿꼿한 것이다
허공의 등나무 덩굴이
반달을 휘감는다

급한 일?
그런 게 어딨냐..


흐린날 미사일 / 김영승



내가 가는 길이
다른이도 즐거워 하는 길이라면 기꺼이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미움이 없는 사랑의 길,
가난하지만 마음은 부유한 길,
의무감 없는 자유로운 길,

머리가 아닌, 마음이 가는대로 살아야 후회도 없다는군요.

사단법인 대한민국일주 창립총회를 축하합니다.


강영석 올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미데륙횡단 슬로건등 확정상황입니다. 운영자 2020.01.18 174
공지 2020 경자년 시주제 봉행 file 운영자 2020.01.12 124
공지 2020년 (사)대한민국일주 정기대회 개최 계획 운영자 2020.01.08 160
공지 회비납부를 부탁드립니다. 8 미인대칭 2018.09.08 1287
2476 六月抒情에 보내버린 悔恨3. 들본뫼 2011.06.28 6685
2475 不似春酒 1 王昭君 2012.03.18 6207
2474 힘들었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 고성 울트라 3 운영자2 2017.02.20 1370
2473 흰 팥배꽃 그늘 목벤취 누워 산도화를 그리워함. 2 개복숭꽃 2012.05.05 6978
2472 희소식 하나..!!! 2 백태산 2013.10.02 5741
2471 희망기부금 기부자명단 미인대칭 2019.08.26 139
» 흐린날 미사일 강영석 2011.06.24 6952
2469 훈련에 참고가 될듯하여 퍼왔습니다. 운영자 2010.11.24 6910
2468 후원계약 체결상황 보고 운영자 2007.08.29 8319
2467 후원 및 내남대루 구간 신청 상황입니다. 운영자 2016.09.04 1131
2466 후다닥 지리산! 4 조완곤 2012.11.08 6315
2465 효도폰 사진입니다. 모든분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5 윤범식 2012.10.21 5987
2464 횡설 수설 운영자 2012.06.01 6060
2463 횡단기연재7(귀신우는 태기산) 진장환 2006.12.13 9405
2462 횡단기연재 5(경포대의 푸른바다) 진장환 2006.12.18 8942
2461 횡단기 연재 4 (여명의 강화대교) 진장환 2006.12.04 9512
2460 횡단기 연재 2 (왕방산 산도깨비 놀래키기) 진장환 2006.11.30 9530
2459 횡단기 연재 진장환 2006.11.30 9116
2458 횡단기 6(용문산의 소 울음소리) 진장환 2006.12.11 9204
2457 회원가입을 신청합니다 김광복 2007.08.08 738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4 Next
/ 124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