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13년 10월4일 대회 마지막 날입니다.
04시00분 정각에 임진각 망배단 제27cp 2,453km지점을 출발하여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골인 지점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2013년 10월4일 08시35분 현재 2,479km를 임권재,명재현 주자님이 진장환 총무,심종기,정명수,이범식 구간주 주자와 함께 동반하여 통과 하였습니다.
계획된 10월4일 13시 00분 골인 시간을 감안한 주법으로 운행중입니다.




2013년 10월4일 12시50분 현재 임권재,명재현 선수가 육천삼백리길 2,503km 골인지점의 피니쉬라인을 27일2시간50분의 기록으로 돌파했습니다.
짝짝짝!!! 축하합니다. 그동안 고통속에서도 환희와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 당신들이 진정한 주인공이며 우리 울트라맨들의 영웅으로 추대되었음을 선포하고 축하합니다.



































































중계를 마치며...
2,503km! 27박28일의 여정을 어떻게 꾸려갈지 막막하기만 하다.
진장환 총무의 윽박지름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길이지만 가족과의 여행길이라 편안히 생각하기로 했다.
두명의 동생들과 같이하는 여행길이 고통속에서도 행복 이상의 길이 되도록, 그리고 끝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완주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보살피는 것이 내 역할이리라.
단백질,열량,비타민 칼슘 등을 적당히 보충 할 수 있는 식단을 꾸리고 적당한 거리에 무리하지 않는 숙박을 해결 할 켐핑장비를 점검하고... 위치를 탐색하고...gps로 주로를 점검하고.. 등등

첫날부터 삐걱인다.
임권재 주자가 통풍약 후유증으로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특히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니 에너지가 바닥나 힘이 달리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매일 늦은 귀가가 반복된다. 잠이 부족하니 손상된 근육이 휴식을 취해 회복 할 수도 없다.
정신력으로 버텨는 내지만 내심 걱정이다.
결국 천안 cp에선 하루종일 폭우와의 사투끝에 새벽 2시에 문자가 왔다. 어딘지 모르지만 여관에 행장을 풀었노라고...
담날 아침에 확인해보니 cp에서 300m떨어진 여관이다.
아침을 먹는데 아귀처럼 먹는다.
삼겹살에 밥 세공기에 국도 냉면 그릇으로 하나를 싹싹 비운다. 됐다 싶었다.
그리고 양평까지의 여정! 또다시 새벽에 도착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임권재 주자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어 에너지를 확보하게 하기 위해서는 뭔가 결단를 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시간주에서 거리주로 방향을 전환하기로 한다.
그리고 명재현 주자에게 양해를 구한다.흔쾌히 동의하는 명재현 주자가 고맙고 고맙다.
조직위원회에 보고하고 하루 운행 거리를 70km로 제한하여 화천 cp를 춘천cp로 전환한다.
춘천 시내를 뒤져 에어메트리를 한개 더 보충하여 잠자리를 편안히 하도록 조치도 하고, 단백질원을 충분히 공급하여 그동안 손상된 근육의 회복을 위해 삼겹살,갈메기살,가브리살,훈제오리 등등 골라먹는 재미를 더했다.
다들 정말 잘 먹는다. 2kg이 훌쩍 넘는 양을 한점도 남김없이 먹고.. 더 달랜다.ㅋㅋ

원통까지의 여정! 임권재 주자의 회복 속도가 빨라졌다. 휴~ 다행이다.
그렇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아 하루 85km(먹고자는 시간을 뺀 시간주를 역계산한 거리)로 거리주를 계속하기로 한다.

어느정도 임권재 주자가 회복되어 가는 사이 이번엔 명재현 주자가 왼쪽 발목위 정강이에 부상이 찾아왔다.
다행히 근육 부상이라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될 거라며 아랑곳 하지 않는 명재현 주자의 투지가 무섭다.
두 주자의 완전 회복을 위해서는 명절 연휴기간 거리주를 계속하기로 한다.

명절 마지막날 기장 입구에 켐프를 차리는데 임권재,명재현 주자가 거리를 7~8km 더 늘려 달란다. 둘이서 총알택시로 살아난 모양새다.
99% 완주에 대한 확신이 서는날! 바로 그날이었다.

그리고 2013년 10월3일 2,453km 지점 임진각 망배단에 켐프를 차리기로 계획을 수정한다.
명재현 주자가 앞에서 끌고 임권재 주자가 뒤에서 미는 모양새로 진용을 꾸리고 그대로 주~욱 광화문을 점령했다.

첫째날 : 충주 중앙탑 공원 출발~ 단양고수동굴

둘째날 : 안동공원 주차장 잔디밭

세째날 : 대구태화동 교회 주차장

네째날 : 거창 남상면 진목리 마을 공원

다섯째날 : 순창 jc주차장

여섯째날 : 연무대 체육공원 내

일곱째날 : 천안 단국대 앞 공용주차장

여덟째날 : 양평 정명수 회원님댁

아홉째날 : 춘천 의암호 약수터 주차장

열번째날 : 원통 심종기 회원의 마라톤팬션

열한번째날 : 양양바다켐핑장

열두번째날 : 묵호 어달리해변 별장

열세번째날 : 울진시외버스터미널 앞 공원

열네번째날 : 영덕 장사해변

열다섯번째날 : 포항 대진해변

열여섯번째날 : 부산 기장 꿈의궁전 모텔 주차장

열일곱번째날 : 고성 진동 찜질방 주차장

열여덟번째날 : 남해 관음포 팬션

열아홉번째날 : 보성 예당리 진보팬션

스무번째날 : 완도 대야랜드 민박

스물한번째날 : 영암 삼호장여관 공터

스물두번째날 : 고창 동방호텔 공터

스물세번째날 : 김제 만경저수지 주차장

스물네번째날 : 보령 오천바다팬션

스물다섯번째날 : 당진 여성의 전당 앞 잔디밭

스물여섯번째날 : 안산 중앙역앞 켄모텔

스물일곱번째날 :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주차장

스물 여덟번째날: 광화문공원 골인


이들이 먹어치운 음식의 양
오리주물럭: 3마리
닭백숙 : 7마리
훈제오리:7마리
삼겹살등의 돼지고기: 22kg
쇠고기 양지: 4kg
쌀:45kg
생선류 기타등등
폭풍흡입!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잘달린 임권재,명재현 주자님 고맙습니다.
빨리 회복하시어 한잔하는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그동안 중계를 지켜보신 모든 울트라 동지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즐런하시고 행복한 시간되길 기원합니다.
앞으로 구간주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0월 구간은 해남 북일면에서 출발합니다. 완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행복한 달리기 한판 하시기 바랍니다.
안~뇽~ 2013년 10월5일 조완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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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일혁 2013.10.05 15:24
    명작의 드라마를 지휘하고 감독하신 조완곤 선배님께
    무한존경을 보냅니다. 아무나 할수없는 일이지만.
    멋지게해내시므로 주자들이 완주할수 있지않았나 생각
    듭니다. 대한민국일주 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
    탄야 2013.10.06 00:24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울트라마라톤 대회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있군요.
    사람이 많고, 꼭 돈이 많아야 대회를 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대한민국 일주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이라면, 전국일주에 도전도 하고싶고,
    조완곤 형님처럼 전국을 돌며 텐트를 치고 주자들을 돌보는 역할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군요.
    대한민국 주로를 지키는 여러분 모든 분들이 참 멋지십니다.
  • ?
    최선철 2013.10.06 19:42
    2500km 무사히 완주를 축하 합니다.
    두 주자분들은 진정한 영웅이시군요
    그리고 주자들을 잘 뛸 수 있게 뒤에서
    울심양면으로 지원하신 스탭분들도 고생하셨습니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거리인데도
    완주를 하셨으니 믿기지 않는 현실 이군요
  • ?
    심종기 2013.10.06 22:12
    임권재, 명재현 두사람의 영웅뒤에 또 다른 영웅이 두사람이 더있다. 그들은 이홍걸영웅과 조완곤영웅이다.
    그들 두영웅이 없었다면 확언하건데 완주의 영웅도 없었으리라 감히 생각해본다.
    아뭏든 28일의 대파노라마가 끝난 뒤안 길에서 돌이켜 보면 진정 눈물어린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영웅들과 함께한 376km 가 나에겐 영원히 잊을수 없는 사진첩으로 내가슴 깊숙히 보관 될 것이다.
    이 한편의 대서사시의 탄생과 산고를 위하여 애쓰신 모든 분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수많은 동반주님들
    자봉해 주신 고마운 분들, 등 협조해 주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일의 일주 울트라를 꿈꿔본다.
    모든분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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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석 2013.10.07 00:50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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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신옥 2013.10.07 07:53
    뒷바라지해준 완곤형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주자들을 위하여 불철주야 헌신하신 그 마음 모두의 귀감입니다. 이제 좀 푹 쉬십시요.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
  • ?
    송애리 2013.10.07 19:05
    조용히 다시 한장한장 멋진 모습들 넘겨 봅니다.
    혼자 감격을 주최할수 없고 배고프고 힘들었던 기억으로 한없이 눈물이 나네요.
    임권재님 맹재현님 조완곤님 표현할수 없을만큼 고생 하셨고 자랑 스럽습니다.
    글구 긴시간 동안 동반주 해주신 이홍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구간구간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 해주신 우리 일주님가족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 1500일주때 많은분들 함께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 ?
    한상준 2013.10.08 21:37
    비록 회원은 아니지만 울트라가 좋아 함께한 여정!
    행복하고 즐거웠읍니다.대한민국 초장거리 2500키로
    완주한 영웅! 임권재님,명재현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주로의 총괄 조완곤 감독님에게도 고생과 수고의 박수룰
    보냅니다.또한 잠시나마 함깨한 이홍걸 형님과의 만남! 즐거웠읍니다.
    빠른 회복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날을 기대하겠읍니다.
    함께한 일주님들 수고 많이 하였읍니다.
  • ?
    백태산 2013.10.15 03:38
    _ 어쩔 수 없었던 빅 이벤트! 잘난 체 하지 않는.
    3년만의 ... 어제 오늘 대한민국 스포츠전문지및 여타 관련매체에 " 100키로 산악자전거" 대회를 개최함의 보도를 접합니다. 반성합니다, 우리는 그러함에의 초월함과 최소한의 근육 쫄깃거림을 "우리"가 서로간 사랑해보자고 변명해봅니다. 우리는 주도교도입니다. 교주는 각자입니다..!!


    --- 술 취해선ㅅ....뇨 . 나중에요,,,... ㅁ막차 전철을 놓쳐서..... 한양대 입구 지하ㅣ 피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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