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20년 03월 22일 05시 50분


일리노이 스프링 필드 3,487km 지점에서 약간 쌀쌀한 영상 2도에서 하루를 엽니다.

오후엔 눈 또는 비가 온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체온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며 달려야 체력 저하를 막을수 있음을 주자가 잘 알아서 하리라 믿습니다.

워낙 접할 수  없는 고수중에 최고수라 훈수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지켜보며 마음으로 오늘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하루가 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오늘까지 달려온 의지와 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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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가 오래된 예기라 기억이 나려나 몰러. . . 홍걸 형님과 아라뱃길 뛰다가 홍걸 형님 배탈나서 뒤지게 고생했다는 그 어떤날...춥고 줄줄 흘러내리고...ㅠㅠㅠ

오늘 난 아라뱃길 경인항 24층 전망대 아라카페에서 그걸 끄집어내어 낄낄대다 커피 한 잔에 우아하게 낙조를 감상하며 영종도 너머로 잠기는 석양이 일출 많큼 아름다운걸 알았오.KakaoTalk_20200322_230626295_27.jpg


08시 21분

미국땅 서해에서 시작한 달리기가 어느덧 51일째를 맞이하고 어제 그자리에서 13km를 더 달려  3,500km란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축하! 축하! 축하! 펑! 펑! 펑! 박수~~와~~~짝짝짝!!!3500.jpg


3500-1.jpg


3500-2.jpg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김  명  철]


"멈추지 않은 도전~
미대륙을 호령하는 영웅의 도전~
아름답습니다~"  [김  영  수]


"축하 합니다.
계속 힘내세요.
완주하는 날이 가까워 지네요
화 이 팅~^♡^~"  [진  영  도]


"축하드립니다!진장환님 그리고 매니저님 수고하셨습니다!"  [서  상  호]


표정을 확대해서 보니 많이 평안해졌습니다.

눈동자는 더 맑아지고 눈꼬리는 날카로워진게 살기까지 느껴집니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처럼...

그래서 한 곡...가사만 올려야하는 현실...ㅠㅠㅠ


킬리만자로의 표범  [조 용 필]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죽는 눈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자고나면 위대해지고 자고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련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처럼 타올라야지 묻지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때
그것을 위안해줄 아무것도 없는 보잘것 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건 사랑때문이라구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사랑만큼 고독해진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귀뚜라미를 사랑한다
너는 라일락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라일락을 사랑한다
너는 밤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밤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가득찬것 같으면서도
텅비어 있는 내 청춘에 건배
사랑이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 것을 거니까 외로운 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건 외로운 거야
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않는 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수 있겠지아무리 깊은 밤일지라도 한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타버린 땅일지라도 한줄기 맑은 물소릴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꺽이지 않는 한그루 나무되리
내가 지금 이세상을 살고 있는 것을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야

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
오늘도 나는 가리 배낭을 매고 미국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길이 된들 또 어떠리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설은 맞파람을 동원하고 설상가상으로 진눈깨비로 변하더니 결국 폭우로 변했다는...  변덕스런 날씨에 오늘은 작은람보도 꽤 힘든 여정을 이어갔나 봅니다.

어지간해서는 투덜대지 않는 주자가 모처럼 c8거리며 삐죽댑니다.


"오늘  최악의 기상조건..
출발시 부터  영하에  끝날때까지  맞바람..
13시까지  폭설
16시까지 진눈개비
끝날때까지  비"   [진  장  환]


'오늘은 오후12시부터 폭설이내려..어려운 기상에 힘들게 뛰셨읍니다"  [스티브양]눈.jpg


2020년 03월 22일 18시 52분

일리노이 스프링필드에서 몸도 가누기 힘든 기상악화라는 악조건을 만났지만 그 장애물을 뛰어넘고 오늘도 밥값은  충분히 했습니다.

고비고비를 스티브양 로드메니저님의 헌신을 보태 강한 투지로 이겨내고 있는 주자가 대견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오늘밤은 충분한 휴식으로 재정비하고 내일도 부드럽지만 강한 진장환이길 바랍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일주  코스만 뛰면 뉴욕입니다.

광화문~문산~대광리~수피령~파로호~광치령~속초~부산~목포~김제만경평야~임진각~광화문


오늘 달린거리 71km

즐겁고 행복하게 달려온 거리 3,559km

즐겁고 행복하게 앞으로 달려가야 할 거리  1,571km마감.jpg


마감1.jpg


"진장환 주자님 대단하십니다...
편히 쉬시고 내일도 활기차게 달리셔서 무사완주를 기원합니다.." [한 성 수]


"악조건에 오늘 수고 많이했네요
피니쉬까지 건강한 완주를 빕니다"  [이 태 재]


"어김없이 찾아온 월요일 아침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해요.

주자님과 로드매니저님 건강을 빕니다.아자! 아자! 살자!!"  [김 영 옥]


"일리노이가 미시건 호 근처라 바람이 많이 불고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동네인데 고생 많으셨네요.

5월에 눈이 내린 적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오늘 71 km(누적 3,559 km, 잔여1,571 km) 달리셨습니다.  

 mile로 한산하면 2211마일 지났고, 남은 거리가 976 마일로 1,000마일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마일이지만, 남은 거리가 세 자리라고 생각하니까 느낌이 달라지네요.  [진 만 복]기록.jpg


기록1.png


기록2.jpg


기록3.jpg


"고생많으십니다.

항상 나약한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두 선배님의 노고 에 감사드립니다. 

무탈무사고 기원드립니다."  [김 명 철]


"애썼어요, 눈보라  속에 달리기.
달리는 Snowman!
내가 좋아하는 영상 하나 보낼게.  잘 자.
https://youtu.be/5A3THighARU  "  [정 해 현]


"아버님 존경합니다.
끝까지 조심히 완주하십시오."  [박 승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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